배우 이혜영, 폐암 투병 6년째 근황 전해

배우 이혜영이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폐암 투병 과정을 직접 전했다.

이혜영은 2021년 결혼 10주년을 맞아 받은 종합검진에서 폐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는 MBN ‘돌싱글즈’ 촬영 중이었는데, 폐에서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3년 방송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수술하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수술은 항암 치료 없이 폐 절제 수술로 진행됐으며, 이후 꾸준히 추적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옆구리를 절제해 폐 일부를 꺼내는 방식이었던 만큼 회복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6월에는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를 새롭게 개설하며 투병 과정을 한층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는 “옆구리 쪽으로 폐를 절제해 상처가 굉장히 많다”며 “수술 부위가 유착되면서 통증이 이어졌고, 그 통증이 눈 부위까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눈이 붓는 증상으로 인해 한동안 마음고생이 컸다는 이야기도 덧붙이며 “눈 수술 의혹 등 사람들 오해는 안 무서운데 몸이 아픈 게 제일 무섭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혜영은 가족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가 자신의 결혼 당시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 역시 위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를 계기로 과거 자신의 식습관을 돌아보게 됐다며 “끼니는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서 단 음식은 왜 그렇게 많이 먹었는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투병 과정에서 경제적인 부담도 적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는 병원비 지출이 상당했다며, 그림 판매 수입 대부분을 병원비나 기부에 사용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암 투병 6년 차에 접어든 이혜영은 최근 5번째 추적검사를 앞두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그는 “의사에게 암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생각보다 담담했다”며 “그동안 많은 일을 겪어왔기 때문에 이것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혜영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전 준비 소식도 전했다.

전시를 앞두고 컨디션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근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투병 이후의 삶에 대해 이혜영은 “건강하다는 것, 그 자체가 행복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오늘 뭘 먹었는지, 어디를 걸었는지, 무엇에 웃었는지, 예전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지금은 전부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화려했던 이혜영 말고, 더 솔직해진 이혜영을 만나러 와달라”며 앞으로도 담담하게 투병 과정을 공유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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