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게임 문화 행사 ‘블리즈컨’에 참석한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의 근황이 화제다.
그는 SNS에 “자고, 먹고, 구경하고, 또 먹고. 틈틈이 덕질까지”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행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 또렷해진 턱선과 슬림해진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37kg 감량 이후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사실 신동에게 체중 감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한 예능에서 116kg에서 79kg까지 감량하는 데 성공했지만, 불과 3개월 만에 요요가 찾아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후 병원에서 비만치료제 처방을 받아보기도 했지만 식욕이 좀처럼 줄지 않아 기대한 효과를 보지 못했고, 담당 의사로부터 “약을 이기셨네요”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 그가 다시 택한 방법은 약물이 아닌 생활습관 교정이었다.
오후 10시 이후 금식, 정해진 시간에 맞춘 규칙적인 식사, 야식 완전 중단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세우고, 여기에 하루 1만 보 이상 걷기와 아이스하키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병행했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 습관들을 약 5개월간 이어간 끝에 총 37kg 감량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지점도 바로 이 부분이다.
하루 1만 보 걷기는 무릎 등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으면서도 체지방 감소, 혈당 조절, 심혈관 건강 개선에 두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고강도 러닝은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에서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반면, 걷기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어 체중 감량 초기 단계에 적합한 운동으로 꼽힌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고 야식을 끊는 식습관 변화 역시, 단기간에 무리하게 굶는 방식보다 오래 지속 가능하고 요요 예방에도 유리한 접근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번 근황에서 흥미로운 대목은 또 있다.
신동은 최근 피자와 햄버거 같은 고열량 음식도 거리낌 없이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는 그가 극단적인 식단 제한을 이어가고 있는 게 아니라 균형 잡힌 생활습관 자체가 몸에 자리 잡았다는 신호로 읽힌다.
실제로 체중을 ‘빼는 것’보다 어려운 건 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게 다이어트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과거 3개월 만에 요요를 겪었던 신동이 이번에는 5개월 넘게 감량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그의 방식이 단기 처방이 아닌 지속 가능한 습관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댓글 남기기